산업통상자원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응
산업통상자원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는 김정관 후보자 [ⓒ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장원부 장관 후보자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저성장을 돌파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자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 산업"이라며 "우리(정부) 예산이 잘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부 인사청문회에서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관련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반도체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나 전고체 배터리 등 경쟁력이 약한 부분이 있어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답했다.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국내 기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AI반도체를 비롯한 분야와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사업화 기조나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서는 "첨단산업의 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의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며 "연구개발(R&D) 지원도 필요한 만큼, 산업부의 예산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세제'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국내 제조 기반을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정책이라 본다"며 "기획재정부와 잘 협의해서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아울러 김정관 후보자는 원전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믹스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방향성과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산에빌리티 사장 재직 당시 해외에 원전, 국내에 해상 풍력을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전개했던 사례를 들며 관련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에너지 정책 비전을 묻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전, 수소 각 모든 에너지의 믹스가 현실적으로 조화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 있을 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정말 어려운 가운데 여야 간 합의를 통해 11차 전기본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이었다"며 "에너지 분야가 정치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산업통상자원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는 김정관 후보자 [ⓒ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장원부 장관 후보자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저성장을 돌파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자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 산업"이라며 "우리(정부) 예산이 잘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부 인사청문회에서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관련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반도체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나 전고체 배터리 등 경쟁력이 약한 부분이 있어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답했다.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국내 기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AI반도체를 비롯한 분야와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사업화 기조나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서는 "첨단산업의 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의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며 "연구개발(R&D) 지원도 필요한 만큼, 산업부의 예산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세제'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국내 제조 기반을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정책이라 본다"며 "기획재정부와 잘 협의해서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아울러 김정관 후보자는 원전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믹스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방향성과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산에빌리티 사장 재직 당시 해외에 원전, 국내에 해상 풍력을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전개했던 사례를 들며 관련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에너지 정책 비전을 묻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전, 수소 각 모든 에너지의 믹스가 현실적으로 조화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 있을 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정말 어려운 가운데 여야 간 합의를 통해 11차 전기본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이었다"며 "에너지 분야가 정치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체감한 분야의 규제 혁신과 정부의 역할 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