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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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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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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설악산 대청봉. 혼합재료, 90.9×65.1cm. 등산로가 봄잠에 들기 전, 겨울옷을 입은 설악을 마지막으로 담고 싶었다. 며칠간 폭설이 와서 걱정했지만 의외로 남설악 양지 바른 오색의 급한 경사로는 대체로 눈이 녹아 있어 산행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색을 항상 컴컴한 새벽에 올랐던 기억만 있었는데, 환한 오전에 오르니 아침 햇살이 있는 산길이어서 좋았다.드디어 너른 정상 터가 있는 대청봉에 올랐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 놀라웠다. 아마도 폭설로 한계령, 오세암 등산로가 통제된 탓 같았다. 아무튼 대청봉을 독차지하는 호사를 누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함께 오르던 혼자 온 젊은 청년이 사진 한 장을 부탁하기에 여러 장을 찍어 주었다. 붉은 글씨의 대청봉 정상석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길게 줄을 서지 않는 이런 날엔 가까이서, 멀리서 여러 장 사진을 찍어 둬야 할 일이다. 시계가 좋은 맑은 날이라 대청봉은 사방이 환하게 터져 있었다. 굽이굽이 설악의 세계가 한눈에 들어왔다. 왼쪽 한계령 방향의 귀때기청봉이 멀리 조그맣게 보이고, 가까이 아래로 중청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용아장성, 아름다운 공룡능선, 천불동 계곡이 수려한 모습으로 죽 펼쳐져 보인다. 그 위로 속초와 동해바다가 둘러져 있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산과 푸른 바다가 공존하는 가슴 벅차오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산하의 모습이다. 대청을 내려오자마자 중청부터는 눈이 가득 쌓여 있다. 소청을 지나 희운각대피소까지 급경사 내리막은 눈이 푹 쌓여 있었는데, 깊게 발자국이 난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왔다. 희운각대피소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별로 없어 5~6명만 묵는 것 같았다. 밖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지만 조용하고 따뜻한 희운각대피소는 산님들이 잘 쉬어 갈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가 되었다.다음날 아침 아무도 없는 식당에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양폭대피소에 들러 밝은 햇살이 가득한 나무 의자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산을 내려왔다. 이제 설악은 혹 산불 나랴 조심조심 [윤성효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8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각장 운영능력 저하와 위탁노동자 생존권 위협하는, 뜬금없는 공동입찰 철회하라”라고 했다.ⓒ 윤성효 경남 창원시가 위탁운영인 소각장에 대해 공동입찰을 공고하자 노동자들이 '뜬금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8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각장 운영능력 저하와 위탁노동자 생존권 위협하는, 뜬금없는 공동입찰 철회하라"라고 요구했다. 창원시는 지난 4일 '성산자원회수시설 민간위탁관리 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위탁용역은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있는 창원소각장 운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시설규모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400톤(200톤 2기, 하루)으로, 용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용역 참여방법에선 '단독 또는 공동도급(공동이행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함'이라고 돼 있다.창원시는 지난해까지 공동도급이 아닌 단독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을 해 구체적인 계약을 맺어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공동도급이 가능해지면서 한 소각장에 2개 위탁업체가 들어올 수 있게 됐다.이번 공동도급은 '최저가 낙찰' 방식의 용역이다. 노동자들은 공동도급이 되면 노동조건이 더 열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노조는 "30여 년 동안 헌신해온 위탁노동자들에게는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약속해놓고, 일방적으로 공동입찰로 인한 적격심사로 최저 낙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창원시 소각장은 창원시에서 30여 년 동안 위탁 운영하면서 공동입찰을 진행한 적이 없다. 소각장 규모(400톤)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도 전국적으로 많지 않고, 경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창원시가 왜 공동입찰을 추진하는지 어떤 이유도 듣지 못하고 있다"라며 "위탁노동자들은 혼란에 빠져있다. 한솥밥 먹던 동료들과 한 공간에서 일하지만 사업장의 근무복이 달라야 하고, 연차, 근속연수, 퇴직금 등 승계받지 못하고, 최저낙찰로 임금저하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게 됐다"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위탁노동자들의 노 설악산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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