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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커디비ㄴ^텔레그램howDB ⓒ News1 DB(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결혼 후 변한 남편과 이혼을 고민하는 여성이 고민을 토로했다.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무심한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 하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여성 A 씨는 "대학생 때 만난 첫사랑과 결혼했다. 당시 학생이었던 저와 제 남편은 저희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그러다가 아기가 생겨서 졸업하기 전에 아들을 낳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아기를 키워야 하므로 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전업주부가 됐고 남편은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저와 남편은 저희 부모님이 사준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직장이 있는 지방으로 이사를 했다. 남편은 연애할 땐 저를 공주 대접을 해주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그는 "제가 쓰는 생활비를 아까워했고 가계부를 쓰라는 둥 잔소리를 했다. 그래서 고작 몇만 원 때문에 친정엄마에게 손을 벌릴 때가 많았다. 게다가 저와 아들에겐 무관심했고 쉬는 날엔 게임만 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지방에서 혼자 아들을 키우던 저는 우울증에 걸렸고 저도 모르게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몇 달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퇴원 후에는 더욱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었다. A 씨는 "남편이 제가 이렇게 된 건 모두 저희 친정 부모님 책임이라면서 두 분께 제 병원비를 내라고 했다는 거다. 저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혼하려고 한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사준 아파트가 남편 명의다. 제가 돌려받을 수 있나. 이혼 얘기를 꺼냈더니 남편은 중학생 아들을 자신이 키우겠다고 한다. 저보고 양육비를 달라고 한다. 제가 아들과 살 수 있나"라고 물었다.전보성 변호사는 "사연자는 남편의 유책 사유를 주장하며 이혼을 청구할 수 있어 보인다. 남편 명의의 아파트는 친정 부모님이 사주시긴 했지만 남편이 외벌이하면서 유지를 기여했기 때문에 재산분할 대상이 되고 기여도에 따라 분할 비율이 결정된다. 재산분할 기여도는 혼인 기간 외에도 자녀 유무, 가사 분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