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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eepik검사와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1억2700만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지급정지된 수표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강릉 시내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B씨로부터 1억2700만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수표 지급을 긴급 정지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그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월 23일 서울에 있는 A씨의 주거지 쓰레기통에서 찢긴 수표 조각을 발견했다.확인 결과 이 수표는 B씨가 건넨 수표와 일치했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청했고 다음날인 24일 A씨는 강릉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조직원으로부터 지급정지된 사실을 듣고 수표를 찢어 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문제가 된 수표는 분실이나 도난 외의 사유로는 재발급까지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표 조각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피해자 B씨는 1억2700만원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었다. B씨는 "노후 자금으로 모아 둔 돈이 사라질 뻔했는데 신속하게 검거해준 경찰 덕분에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와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의 추가 연계 여부를 수사 중이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photo Freepik검사와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1억2700만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지급정지된 수표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강릉 시내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B씨로부터 1억2700만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수표 지급을 긴급 정지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그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월 23일 서울에 있는 A씨의 주거지 쓰레기통에서 찢긴 수표 조각을 발견했다.확인 결과 이 수표는 B씨가 건넨 수표와 일치했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청했고 다음날인 24일 A씨는 강릉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조직원으로부터 지급정지된 사실을 듣고 수표를 찢어 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문제가 된 수표는 분실이나 도난 외의 사유로는 재발급까지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표 조각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피해자 B씨는 1억2700만원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었다. B씨는 "노후 자금으로 모아 둔 돈이 사라질 뻔했는데 신속하게 검거해준 경찰 덕분에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와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의 추가 연계 여부를 수사 중이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