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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컵빙수’를 찾는 사람이 많다. 더우니 몸 보신이 필요하다며 안 먹던 고기를 사 먹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먹은 것에 따라 몸에서 나는 냄새도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단 음식과 붉은 고기는 체취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다. 단 음식은 혈당을 높임으로써 체취가 나빠지게 할 수 있다. 고혈당은 땀의 성분 구성을 바꿔, 피부 표면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게 만든다. 이에 몸에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음식을 먹은 남성들의 겨드랑이 체취를 여성들이 맡고 평가하게 한 호주 맥쿼리대 실험 결과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땀일수록 냄새가 더 강렬하고, 덜 기분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체취를 나쁘게 만든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이 연구에선 17명의 성인 남성이 2주간 겨드랑이에 패드를 착용한 채 생활하며 절반은 고기를 먹고, 절반은 먹지 않았다. 이후 30명의 여성이 패드에 밴 냄새를 맡은 후, ▲기분 좋은 냄새인지 ▲매력적인 냄새인지 ▲남성성이 느껴지는 냄새인지 ▲강렬한 냄새인지 등을 평가하게 했다. 개인별 체취 차이가 연구 결과를 다르게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달 후엔 이전 실험에서 고기를 먹은 집단이 고기를 먹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았던 집단이 고기를 먹게 해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두 번의 실험 모두에서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체취가 고기를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기분 좋고, 덜 심한 냄새로 평가받았다. 이에 연구를 진행한 체코 찰스 의대 연구팀은 “고기 섭취가 체취를 불쾌하게 만든다”고 했다. 반대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체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한 호주 맥쿼리대 연구에서 과일과 채소를 많은 사람의 땀일수록 꽃향기나 과일 향 같은 산뜻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땀 냄새가 더 좋았다고 밝힌 체코 찰스 의대 연구팀 역시 “고기를 1일 오후 한강버스 시민체험단과 취재진을 태운 한강버스가 서울 광진구 뚝섬 선착장을 떠나 송파구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한강버스 출발합니다” 1일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선착장에 정박한 ‘한강버스 101호’ 선내 아나운서의 외침과 함께 한강버스가 물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를 추진하는 서울시는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첫 시범운항을 진행했다.한강버스는 한강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다. 정식 운항은 9월 중으로 예정돼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하는 취지”라고 밝혔다.한강버스는 155~199인승 규모다. 이날 시범운항에는 100여명의 시범운항 탑승 신청자들과 서울시 관계자 등이 탑승했다.탑승객들은 배가 운항하는 동안 한강을 바라보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온 이지후군(12)은 “밖에서 보이는 경치가 재미있었다”며 “버스는 멈추는 경우가 많지만 한강버스는 멈추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강버스 선착장은 마곡(강서구), 망원(마포구), 여의도(영등포구), 옥수(성동구), 압구정(강남구), 뚝섬(광진구), 잠실(송파구) 7곳에 들어선다. 마곡-여의도-잠실 구간은 급행 운행이 함께 이뤄진다. 마곡선착장에서 잠실선착장까지의 거리는 약 31.5km다. 서울여의도선착장에서 운항을 앞두고 대기하는 서울 한강버스. <이승환 기자> 첫 시범운항은 여의도에서 출발해 뚝섬을 거쳐 잠실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9월 정식운항을 시작하면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47분 가량(선착장별 승하차시간 등 포함)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 한강버스로 이동하면 1시간 15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시범운항은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1시간 가량 걸렸다. 진재섭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강수상활성화부장은 “이번 시범운항은 시속 12노트(약 22.2km)로 운항했는데 정식 운항 때에는 평균 17노트(약 31.5km)로 운항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식 운항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접근성과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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